[천지일보 광양=이봉화 기자]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2일 광양시의회 제32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 조례안은 농촌인구의 인력난으로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필요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인력난 해소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로 여건 향상에 기여하고자 발의됐다. 조례안을 살펴보면 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기본계획을 반영해 매년 운영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주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마약 등 검사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중화산동 화산체육관에서 운영해온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오는 8월부터 덕진보건소에서 운영한다.전주시보건소는 코로나19 PCR 무료검사를 시행해온 화산선별진료소를 오는 8월 1일부터는 덕진보건소 1층으로 이전해 전주시선별진료소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이는 코로나19 대응체계가 하향 조정되면서 시민들의 일상생활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간 선별진료소 운영공간으로 활용되온 화산체육관의 시설을 다시 개방해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만들기 위함이다.전주시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
[천지일보=방은 기자]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주당 100편으로 증편하는 방안이 추진 중인 것으로 24일 파악됐다. 현재 주당 65편(왕복을 1편으로 간주)인 한중 왕래 항공편을 100편(양국 항공사 각 50편씩)으로 늘리는 방안에 대해 최근 한중 정부 당국 간 합의가 이뤄졌다고 25일 정부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현재 한국 항공사들이 중국 각 지방 정부와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내년 1월 취항 및 증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한국 항공사가 증편하거나 신규 취항할 중국 대도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들을 수용하는 격리시설이 재등장했다고 현지 매체 펑파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저장성 항저우시는 무증상이거나 증세가 경미한 코로나19 감염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건강의 집' 운영에 나섰다. 항저우 75곳에 분산해 확보한 건강의 집은 1만6천여 개의 격리용 방이 있으며 희망자들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수용 여부가 결정된다. 숙박비는 시중 숙박시설 수준보다 저렴하고, 하루 식사비는 100위안(약 1만8천원) 이하라고 항저우시는 밝혔다. 자가 격리가 여의치 않거나, 가족 등 주변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원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국내 말산업 보호 및 육성을 위한 2022년 하반기 전국 말 방역사업을 실시한다. 국내 등록마 1만 9500여두를 대상으로 말인플루엔자와 선역·파상풍 합제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며,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이달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대표적인 말 전염병인 말인플루엔자는 호흡기병으로 병에 걸린 말들에게는 발열·기침·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단시간 내 다수의 말들을 감염시킬 정도로 전파력이 강해 큰 피해를 입힌다. 또한 선역은 말에서 가장 강염성이 높은 세균성 호흡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지 이달로 4년째를 맞았지만 여전히 많은 직장인들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불합리한 지시에도 ‘까라면 까’야 하는 한국형 갑질인 일명 ‘K-갑질’이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 자리 잡은 모습이다. 그로 인해 직장 내 경직되고 엄격한 위계질서 속에서 각종 부작용과 폐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직장 내 괴롭힘 설문조사 결과와 다양한 판례·사례들을 소개하고 각 분야에서 놓치거나 마련하지 못한 부분을 점검해본다. 코로나 감염 후 34% “일했다” 정규직 “업무” 비정규 “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마지막 모의평가가 31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24개 고등학교와 시·도 교육청, 지정 학원 456곳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이날 치러지는 9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7일 실제 수능과 출제 영역, 문항 수가 동일하고 졸업생 등을 포함해 수험생 대부분이 응시하게 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수능 9월 모의평가에는 재학생 39만 7119명, 졸업생 등 수험생 9만 2251명 등 모두 48만 9370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이는 지난해 9월 모의평가와 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오는 31일 수요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24개 고등학교와 시·도 교육청, 지정 학원 456곳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수능 9월 모의평가에는 재학생 39만 7119명, 졸업생 등 수험생 9만 2251명 등 모두 48만 9370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이는 지난해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지원자 수가 2만 9307명 줄고, 재학생 수는 1만 1943명 감소한 규모다. 올해 모의평가는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 중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현대카드는 2년 7개월여 만에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6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를 안전하게 개최하기 위해 코로나19 현장 방역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거리두기 전면해제 이후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이날 0시 기준 6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현대카드는 공연장에 입장하는 전 관객을 대상으로 발열 여부를 확인한다. 정확한 체온 확인을 위해 입장 대기줄에 실외 에어컨과 선풍기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일정 체온 이상의 관객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바이든 대통령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27일(현지시간) 메모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어제 저녁과 오늘 두 차례에 걸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열도 없고 약 복용도 중단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의 자가 격리도 해제된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원격으로 국정을 이어왔다.(워싱턴=연합뉴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내가 여기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이것은 순전한 기쁨입니다.”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이슬람 최대 연례행사인 하지(hajj)에 참석하기 위해 수단에서 온 순례자 압델 카데르 케데르씨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2년간 제한됐던 사우디아라비아 성지 메카 순례의 길이 열리며 그랜드 모스크 앞은 흰색 의복을 입은 무슬림들로 가득 메워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막혔던 성지순례가 다시 활성화하면서 ‘성지’를 찾는
마카오의 한 카지노 호텔이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으로 21일 봉쇄돼 700명이 갇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방송에는 방역 요원들이 포추나 호텔을 봉쇄한 채 사람들의 출입을 막고 있고, 정부 관리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준비하는 영상이 소개됐다.인구 약 66만명인 마카오는 지난 19일 정오부터 이날 정오까지 전 주민 대상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진행했다.마카오에서 전수 검사가 진행된 것은 8개월 만이다.당국은 지역 사회에서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수 발생해 전염의 중대한 위험에 직면했다고 밝혔다.마카오에는
마카오가 코로나19 전수 검사에 들어가자 주민들이 봉쇄 우려에 사재기에 나섰다고 홍콩 더스탠더드가 20일 전했다.인구 약 66만명인 마카오는 지난 19일 정오부터 21일 정오까지 전 주민 대상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진행한다.마카오에서 전수 검사가 진행되는 것은 8개월 만이다.당국은 지역 사회에서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20여명 발생해 전염의 중대한 위험에 직면했다고 밝혔다.그러자 주민들이 도시가 봉쇄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신선 식품과 통조림 등 사재기에 나서면서 슈퍼마켓 매대가 텅 비었다.마카오 당국은 슈퍼마켓과 관련 분
다시 찾은 일상회복, 도약을 준비하는 인천 마이스[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광역시는 8일 하버파크 호텔에서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2022년도 ‘인천 마이스(MICE) 얼라이언스 상반기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마이스 얼라이언스는 공동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고, 일원화된 마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10년 출범한 민·관 협의체로 마이스시설분과, 유니크베뉴분과, 마이스유치분과, 서비스분과, 지원분과 등 현재 5개 분과 119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이 날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오프라인 행사로 열
다음달 6일부터 단계적 조정재유행 대비 화장장·안치실 확충[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반적인 유행 감소세와 고위험군에 대한 패스트트랙 도입 결정 등의 상황을 고려해 다음달 6일부터 재택치료에 대한 단계적 조정방안을 시행한다.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은 31일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2차장은 “코로나 환자가 격리 기간에 비대면 진료보다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며 “대면진료 확대와 함께 재택치료자 가운데 집중관리군에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29일(현지시간) 전 세계 23개국에서 발생한 원숭이두창의 공중보건 위험 단계를 중간단계인 2단계로 격상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HO는 “해당 바이러스가 인간 병원균으로 자리 잡을 조짐이 보이고 어린이나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들과 같은 중증질환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확산되면 공중보건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26일 기준 WHO 23개 회원국에서 총 257명의 확진자와 의심환자 120명이 보고됐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망자는 없다.WHO는 또 최근 비유행국
“깨끗한 정책선거로 마무리” 약속[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가 27일 오전 사전투표를 마친 뒤 도민의 투표참여를 독려했다.이날 김영환 후보는 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도민 여러분이 사전투표에 참여해야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다”며 “지방선거 투표율이 대통령선거보다 낮게 나타나겠지만 이번 충북지사 선거의 결과는 ‘누가 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금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해 온 대로 상대방을 비난하지 않고 깨끗하게 정책선거로 마무리하겠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 나서[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가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투표를 마친뒤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에 나섰다.노영민 후보는 부인 최영분씨와 이날 오전 청주시 성안동 사전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를 마쳤다.이후 노 후보는 청년 지지자들과 청주시외버스터미널과 인근 상가 등을 돌며 ‘청년과 함께 하는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펼쳤다.그는 “사전투표는 선거일에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들을 위해 전국의 지정된 투표소에서 미리 투표할 수 있도록 한 좋은 제도”라며 “사전투표일인 27일과 28일 소
“교육감 선거에 더 많은 관심 당부”[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김병우, 윤건영 충북교육감 후보가 사전투표를 마친 뒤 도민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했다.이날 오전 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는 부인 김영애씨와 청주시 청원구 오창초등학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김병우 후보는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만이 충북교육을 과거로 후퇴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할 것”이라며 “후보들의 정책 추진역량과 도덕성, 교육관, 지향 가치들을 꼼꼼히 따져본 뒤 한 표를 행사하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유럽서 퍼진 원숭이두창10여개국서 100건 이상[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과 북미 등지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원숭이두창이 중동에서도 처음으로 공식 보고됐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은 서유럽 여행에서 돌아온 30대 남성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다고 첫 보고했다. 이 남성의 증상은 가벼운 상태로, 현재 격리돼 있다.니잔 호로위츠 보건부 장관은 “이것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아니며 코로나19와 전혀 다르다”라고 강조하며 천연두 백신으로 원숭이두창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